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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북방물개 지난 9일 이어 11일도 울릉도에서 발견

기사승인 : 2020-03-12 12:55 기자 : 김나연

울릉도에 해양수산부 해양보호생물이자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물개가 연이어 발견됐다.

[사진=울릉도 저동항 인근에 나타난 멸종위기종 물개, 울릉군 제공]

경북 울릉군에 따르면 지난 10일 울릉도 북면 천부리 선녀탕 인근해안에 물개가 나타난 이후 11일 오전 11시 30분께 울릉읍 저동항 북방파제 인근 선가장에 다시 물개가 출현했다.

지난 9일에도 울릉군 북면 선녀탕 인근 해안에서도 주민이 물개 1마리를 발견한 바 있다.

이 물개는 1시간 20분 가량 육상에서 휴식을 취한 후 오후 1시 50분경 바다에 입수하였고, 저동항 내항에서 유영하는 모습을 보였다.

물개는 전 세계에 약 120만마리가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기후변화, 먹이 경쟁 등으로 개체 수가 줄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1970년 이후 거의 자취를 감췄다.

물개와 같은 바다사자과에 속하는 강치(바다사자)는 19세기에만 해도 3만∼5만마리가 독도에 서식했지만, 1900년대 초 일본인이 가죽이나 기름을 얻기 위해 마구 잡는 바람에 멸종 위기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전문기관과 협의를 거쳐 필요하다면 안전하게 포획해 치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물개 소식을 확인한 고래연구센터 해양 포유류 관계자는 발견한 물개와 이날 물개를 같은 개체로 추정하고 있어 울릉도에서도 포유동물을 보호하는 대책수립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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