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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언론이 전한 한국의 탈일본 "잠든 아이를 깨웠다"

기사승인 : 2020-01-23 13:55 기자 : 정수석

지난해 7월 일본의 수출규제 이후 한국에서 진행되는 소재·부품·장비 부품 탈(脫)일본화 흐름에 경계감을 드러냈다. 

21일 아사히신문은 제목에 "잠든 아이를 깨웠다"는 표현으로 한국의 국산화 움직임에 대해, 최근 소재·부품·장비 대책의 성과로 거론하며 이같이 밝혔다.

역대 한국 정부 모두 반도체의 국산화를 꾀했지만,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했다. 그러나 아베 신조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 조치가 한국의 위기감을 자극하며 빠른 속도로 대책을 실현하고 있다는 것이다.

일본 신문들은 일본의 규제 이후 약 6개월 만에 한국이 소재·부품·장비 부품의 '일본 의존'에서 벗어나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면서, 올해 초 솔브레인이 초고순도 액체 불화수소(99.9999999999%)의 대량생산 능력을 확보한 사실을 언급했다. 

'예전에는 안 됐는데, 지금은 되는가?' 라는 질문에 일본 언론들은 대기업이 솔선하는 ‘탈일본화’를 뽑았다. 삼성 등 대기업이 과거와 달리 생산라인을 개방해 중소기업의 부품 테스트를 지원한다는 현장 목소리도 덧붙였다.

주간 아사히 역시 이달 31일자 기사에서, 일본정부는 "일본(부품)기업이 절대 우위에 있기 때문에 당초 3개 품목의 수출규제해 삼성 등 대기업이 궁지에 몰면 한국정부가 백기를 들 것으로 예상했지만, '착각'이었다"고 지적했다. 오히려 한국기업들의 기술은 거대기업인 삼성이 보조를 하면 쉽게 따라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 정부 관계자는 “일본은 수출 규제로 반도체라는 한국의 가장 아픈 곳을 찔렀지만, 이로 인해 탈일본화는 속도 면에서도 질적인 면에서도 예전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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