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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축구공·농구공, ‘KC마크’ 제품만 공급

기사승인 : 2020-02-17 11:16 기자 : 정수석

올해부터 초등학교에서 사용하는 축구공과 농구공 등 체육교구는 국가통합인증마크(KC) 부착 제품만 공급된다.

 

[사진=국가통합인증마크를 획득한 공류 제품 예시, 국가기술표준원 제공]

초등학교에서 사용하는 스포츠용품은 성인도 사용하는 제품으로 어린이 제품 안전기준 준수대상이 아니었으나 공급 업체들의 자발적 합의로 KC 인증을 획득하고 제품에 부착하기로 했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초등학교 교구의 안전관리 개선방안 이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초등학교 교구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정보제공 및 교육지원, 안전한 교구 확산 등의 내용을 담았다.

국표원은 지난해 3월 초등학교에서 사용되는 축구공, 농구공 등 체육교구에서 유해물질 검출사례 발생한 것과 관련 스포츠용품 생산·수입업체와 협의체를 구성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스포츠용품 생산·수입업체인 낫소, 스타스포츠, 데카트론 3개 업체는 축구공 62개, 농구공 37개 등 총 205개 공류 제품에 대해 지난달부터 자발적으로 어린이제품 안전기준에 따른 KC 마크를 획득하고 제품에 부착하기로 합의했다.

2015년 6월 시행된 '어린이제품안전특별법'에 따르면 모든 어린이제품은 납·카드뮴·프탈레이트 가소제 등 유해화학물질의 함유량과 물리적 안전요건 등을 시험·검사한 후 KC 인증을 획득하고 제품에 부착해야 한다.

그러나 초등학교에서는 '어린이제품' 외에도 '일반용도 제품’을 체육 및 학습교구로 사용하고 있어 유해물질 검출 우려 등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국표원 조사에 따르면 전국 6000곳의 초등학교에서 교구를 구매할 때 KC 마크를 확인하는 비율은 40%에 불과하다.

각 초등학교는 교구 구매 시 ‘어린이제품’에 대해서는 ‘어린이제품안전특별법’에 따른 KC마크가 표시된 제품을 구매하는 것은 물론, ‘일반용도 제품’ 구매시에도 업체가 자발적으로 어린이제품 안전기준에 따라 생산해 KC마크를 부착한 제품을 우선 구매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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