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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교육] 소황제 콤플렉스를 극복한 중국의 호마교육제도

작성일 : 2018-12-16 16:29 작성자 : 강이석 (kpen@naver.com)

 

중국은 한때 산아 제한 정책으로 인해 외동아이들의 수가 급격히 늘어났다. 아이가 한명밖에 없다보니 가정에서는 아이들을 귀하게 여길 수밖에 없었다. 아이들은 소위 소황제라는 명칭으로 불릴 만큼, 가지고 싶은 건 다 가지고 하고 싶은 건 다 해야 했다. 하지만 그런 ‘제멋대로인 외동 아이’라는 편견이 무색할 만큼, 중국 아이들은 자기주장이 강하기는 하지만 학교에서 착실하게 공부하며 집안의 유대가 끈끈하다. 동양윤리의 교육으로 노인들에 대한 공경이 몸에 배어 있기 때문에 다른 나라에서는 노인들에 대한 인권 문제가 심각하지 않은 편이다. 또한 중국 전통을 이어나가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한국 또한 외동아이 콤플렉스가 심하며, 실제로도 이기주의가 심해진다는 의견들이 높다.

 

중국은 외동아이 콤플렉스를 고치기 위해 무슨 노력을 했을까?

 

세계적으로 유명한 중국어가 있다. 바로 호마라는 말이다. 호마는 바로 ‘호랑이 엄마’라는 뜻으로, 중국 어머니들이 아이들을 엄격하게 훈육해 공부할 수 있게 다스리고 몰아세우는 것을 보고 서양 사람들이 붙인 별명이다. 물론 아이들의 권리를 억압한다는 비판도 있었지만, 실제로 서양에서는 중국식 교육을 도입해야 한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고 한다. 이는 중국식 교육의 효율 때문이다.

호마 교육은 ‘조급한 성공과 눈앞의 이익에만 급급해서는 안 된다’, ‘노력은 배반하지 않는다’라는 말을 원칙으로 삼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다. 가령 중학생의 경우 오전 6시에 일어나 10시 반까지 공부를 하며, 학교에서 예습과 복습을 모두 시키기 때문에 하루 평균 교육시간은 12교시로 한국의 두 배 수준인 셈이다. 집안에서 외동아이로 자라면서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다 하고 고집이 센 아이들이 많아 강제성으로 인해 불협화음이 생길 만하다는 우려도 있다. 하지만 의외로 불협화음이 일어나는 일은 적다. 이는 선생님들의 역할 수행에서 드러나는데, 선생님들의 경우 철저하게 훈육하고 잘한 사람이든 못한 사람이든 공평하게 대할 것을 원칙으로 삼는다. 그리고 아주 조그만 실수라 해도 그냥 넘어가지 않으며,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학생이 있더라도 봐주는 일이 없다. 또한 모르는 것에 대해 함구했다가 나중에 틀리는 것을 용서하지 않는다.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모른다면, 그 자리에서 바로 물어보라고 강조한다. 덕분에 중국 학생들은 선생님들에 대해 무작정 무서워하기보다는 원칙과 공평무사함을 지키는 사람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자신이 노력한 만큼 성과를 거두며, 그게 자신에게 좋은 일이지 선생님에게 잘 보이기 위한 것이 아니라는 걸 깨닫게 된다. 이는 호마 교육의 일환으로, 장기적으로 보면 그들이 세계에 나가 활동할 때 중국인이라는 정체성을 보존하려 노력한다. 게다가 중국은 중화민족이라 자칭할 만큼 국가에 대한 자부심이 높다. 자부심이 계속 이어갈 수 있는 것은 바로 이런 기초적인 국민성 교육 덕분이다.

 

비록 중국식 교육에 대한 찬반양론이 거셀지라도 중국식 호마 교육으로 인해 나온 인재들을 보면, 교육의 장점에 대해 다시금 생각할 수밖에 없게 된다. 가령 알리바바 그룹의 수장인 마윈의 경우 무일푼으로 시작했지만 160조원의 가치가 있는 대기업을 키워냈다. 그는 엄격한 교육을 통해 학식을 쌓고 자신의 의견을 소중히 하는 법을 배웠다. 때문에 그의 친구들이 그에게 성공하기 위해서는 이베이가 어떻게 야후를 이겼는지 알려주는 책을 읽으라고 권했을 때, 그는 그 책을 주저 없이 버렸다고 한다. 그는 자신의 방식을 소중히 여겼다. 어떤 방식을 배우는 것과 모방하는 것은 다르다는 것을 확실하게 구분하며 자신만의 경영 철학을 내세웠고 덕분에 최고의 기업인 중 한 명으로 자주 오르내릴 수 있었다. 또한 최근 대두되고 있는 샤오미의 사장 레이쥔 또한 그런 호마 교육을 통해 나온 인재 중 한명이다. 그는 외국어 실력 뿐 아니라 첨단 IT 기술에도 능통한데, 이는 그의 능력에 어떤 제한을 두는 대신 노력하면 다 될 수 있다고 자신감을 심어 준 부모님 덕분이었다. 모두가 불가능할 것이라고 여겼던, 애플과 삼성이 지배하는 전자 시장에서 샤오미는 뛰어난 질과 가성비로 사람들에게 점점 주목받고 있다.

 

한국의 경우 소위 ‘헬조선’이라고 말하고 노인들에 대한 혐오가 이어지는 등 나라에 대한 마음이 점차 부정적인 쪽으로 기울어 가는 안타까운 상황을 볼 수 있다. 또한 자신감이 부족해 자신의 능력을 펼쳐보기도 전에 포기하는 젊은이들이 많다. 청소년들 또한 이러한 분위기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물론 맞벌이 때문에 부모들의 참견이 부족해질 수 있지만,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아이들의 꿈을 키워주고 자신감을 북돋워 줄 수 있는 상담 교사의 확충이 필요하다. 상담 교사들은 단순히 상담만 하는 게 아니라 아이들의 학업 진도나 목표 설정에 일일이 조언을 해주는 것으로 아이들의 자신감을 키워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어른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희망을 통해 전통에 대한 생각을 바꾸고 양극화된 세대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볼 수 있을 것이다.

 

<아이틴교육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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