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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교육] 배려와 존중을 가르치는 크로아티나 ‘규칙교육’

작성일 : 2018-12-16 16:29 작성자 : 강이석 (kpen@naver.com)

 

크로아티아는 천혜의 자연환경뿐 아니라 어린이들을 귀하게 여기는 전통을 가진 나라이다. 때문에 크로아티아에서는 어디를 가든 어린이 놀이터가 상당 수준으로 구비돼 있으며, 각 호스텔에서는 어린이들을 환영한다는 문구가 붙어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어린이들이 시끄럽다는 이유로 정숙을 요구하거나 아이들을 받지 않는 노키즈존이 출몰하는 것과 반대로, 아이들을 적극 환영한다는 이러한 슬로건은 배려와 존중을 중시하는 교육제도에서 기인한다.

 

매년 2월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코스프레 카니발을 열기도 한다. 이 축제는 상당한 규모로 이루어지며, 아이들은 부모를 따라 코스프레 의상을 입고 거리를 행진한다.

 

이러한 호의에 크로아티아의 어린이들이 오만방자할 지도 모르겠다는 인상을 줄 수도 있으나 전혀 그렇지 않다.

 

아이들은 어른들의 가르침을 믿고 규칙과 질서를 잘 지킨다. 아이들을 위한 구역이 충분히 마련돼 있으므로 그 공간에서 아이들은 원하는 놀이를 통해 질서와 예의를 지키며 마음껏 즐긴다.

 

이로 인해 크로아티아의 경우 타인에 대한 배려와 존중심이 강하며, 이는 관광객들로 하여금 편안하고 안전한 여행을 할 수 있게 도와준다. 크로아티아의 인성 교육은 바로 공공예절의 기본이 되는 셈이다.

 

학교에서도 아이들에게 놀이를 가르치면서 일정 구역 외에서는 놀이가 성립되지 않는다는 걸 가르치고, 고등학교나 중학교와 같은 수업 시간에도 마찬가지다.

 

교사들은 정확한 시간에 맞추어 수업을 끝내며, 아이들의 보충 수업 시간도 마음대로 늘리는 것이 아니라 정해진 규칙에 맞춘 시간에 따라 끝내도록 한다.

 

이러한 규칙들은 학교에 처음 들어간 학생들이나 학기 초에 강의 내용이 되곤 하는데, 아이들은 이 외에도 곳곳에 붙은 수칙들을 확인하면서 자신의 행동 범위가 어디까지 허용되는지 배우고, 일정 구역에서는 얼마든지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다는 것도 배운다.

 

이러한 교육제도는 크로아티아에서 스포츠 정신이 유독 뛰어난 점과 연계된다고 할 수 있다.

 

2012년부터 크로아티아의 축구 선수로서, 15세 이하의 국가 대표로 이름을 날렸던 ‘안테 코리치’의 경우 크로아티아 리그의 신인왕으로 뽑혔을 뿐만 아니라 유로파 리그의 최연소 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축구 영재라는 그의 명성답게 공격력이 뛰어날 뿐 아니라 각종 규칙을 잘 지킬 줄 알며 매너 있는 플레이로 각광을 받고 있다. 때문에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의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 등 유명한 팀들이 그를 영입하려고 애쓰고 있다.

 

또한 크로아티아 여성 대통령인 ‘콜린다 그라바르 키타로비치’의 경우 첫 여성 대통령으로서 각광을 받고 있다. 그는 외무장관과 주미대사를 거치고 나토 고위직에 오르기까지 했다.

 

그녀는 작은 시골마을에서 정육점을 하는 부모에게 어린 시절을 스스럼없이 보냈다. 다른 정치인들의 경우 집안이 부유하거나 정치가 집안, 혹은 뛰어난 배경을 보이는 반면 콜린다의 경우는 다니는 대학에서 수석을 했을지언정 연줄이나 집안은 턱없이 부족한 편이다.

 

그러나 그녀는 세계화만을 부르짖는 기존 정치인들과 달리 크로아티아 전통의 가치를 지키며 존중하고 실천했으며, 다른 외국인들을 포용하는 등의 정책으로 국민들에게 인정을 받았다.

 

한국의 경우 학생들은 각종 수칙에 약한 편이다. 이는 무슨 일을 하든 목표만 달성하면 된다는 목적지향주의인 면이 강하기 때문이다.

 

그럴 경우 타인에 대한 존중이 적어지며 동방예의지국이라고 불리던 한국의 위상을 떨어뜨리기 쉽다.

 

물론 청학동 등 예절교육을 가르치는 학습기관들도 많지만, 이는 과거의 예절에 불과할 뿐 현대의 예절을 가르치기에는 미흡하다. 빠른 정보화의 변화로 인해 하루가 다르게 바뀌고 있는 청소년들의 가치관을 반영하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청소년들의 가치관은 우리 미래의 거울이다. 때문에 국가적 차원에서 교육의 힘과 중요성으로 이를 재인식해 정보화 시대에 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인성교육 방안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어린이들을 귀하게 여기고 그들에게 자유를 부여하면서, 동시에 지켜야 할 수칙들을 가르치는 크로아티아 ‘규칙교육’에서 우리의 미래를 생각해본다.

 

<아이틴교육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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