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소개, “성인남녀 68.9%, 혼밥·혼술은 좋아하는 취미”

작성일 : 2016-12-21 15:56 작성자 : 하윤희 (jhsjuli@naver.com )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기보다는 자신만의 여가 생활을 즐기는 ‘나홀로족’이 늘면서 혼밥, 혼술에 이어 혼영(영화 관람), 혼공(공연 관람), 혼행(여행), 혼쇼(쇼핑) 등 다양한 신조어가 파생되고 있다.

실제 성인 남녀 10명 중 2명은 스스로를 ‘나홀로족’이라 답했다. 그리고 절반 이상인 68.9%는 ‘매번은 아니지만 혼밥·혼술·혼행 등은 좋아하는 취미’라며 가끔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즐긴다고 답했다.

취업 포털 잡코리아가 글담출판사와 함께 성인 남녀 1,884명에게 ‘나홀로족 트렌드’에 대해 조사를 실시했다. 실제 전체 응답자의 대부분인 96.4%는 ‘혼자 무언가 해본 적 있다’고 답했다.

그 중에는 ‘혼밥을 해 봤다’는 응답자가 94.0%로 가장 많았고 ‘혼영(영화 관람 73.4%)’과 ‘혼술(72.6%)’을 해 봤다는 응답자가 다음으로 많았다. 이어 ‘혼행(여행)’을 해 봤다는 응답자도 61.8%로 과반수 이상이었고 ‘혼공(공연 관람 38.2%)을 해 봤다’는 응답자도 있었다.

혼자 무언가 했을 때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것은 ‘혼행’으로 전체 응답자의 32.9%가 혼자 여행했을 때가 가장 만족스러웠다고 답했다. 그 다음으로는 ‘혼영(27.5%)’, ‘혼밥(16.3%)’, ‘혼술(14.5%)’ 순으로 만족도가 높았다.

현대인들이 이처럼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지 않고 혼자 무언가를 하는 시간을 즐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혼자 무언가 해 봤다는 응답자를 대상으로 그 이유를 조사해 본 결과 ‘다른 사람을 배려하지 않고 오롯이 자신의 선택으로 모두 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40.6%로 가장 높았다. 이어 ‘대상(음식·공연·여행 등)에 더 집중할 수 있어 좋다(19.7%)’거나 ‘혼자 무엇을 할 때 진정한 힐링이 된다(19.5%)’, ‘누군가와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되어 편하다(17.0%)’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타인과의 관계에서 오는 피로감을 줄이고자 혼자만의 시간을 통해 휴식을 취하려는 현대인들이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그렇다면 모임이 많은 연말과 크리스마스에 나홀로족들은 어떻게 보낼까? 스스로 나홀로족이라 답한 이들에게 오는 크리스마스를 어떻게 보낼 것인지 조사했다.

그 결과 절반 이상인 54.0%가 ‘크리스마스에 혼자 보낼 것’이라 답했다. 이들의 크리스마스 계획으로는 ‘혼자 집에서 조용히 보낼 것(48.5%)’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이어 ‘영화·공연 관람을 한다(21.2%)’거나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혼밥·혼술을 할 것(7.6%)’, ‘국내여행을 할 것(7.1%)’이라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일본 에세이스트이자 푸드 저널리스트 히라마쓰 요코는 저서 ‘혼자서도 잘 먹었습니다’에서 “무언가 먹는다는 것은 단순히 헛헛한 속을 채우는 일이 아니라 마음 한구석을 든든하게 해 주는 따뜻한 위로가 되어 준다”며 우리가 ‘혼밥’을 하는 이유를 이야기한다.

이 책에는 평범한 직장인들의 혼밥 이야기들이 흥미롭게 등장한다. 테이블 위에 먹음직스럽게 놓인 음식에 집중하며 맛을 음미하는 순간만큼은 세상 모든 걱정이 사라진다. 타인의 눈에 신경 쓰지 않고 오늘도 수고했다고 스스로를 다독이고 위로하는 따뜻한 시간이다. 자신이 원하는 메뉴를 골라 혼자 하는 식사는 애쓰지 않아도 마음만 먹으면 가질 수 있는 직장인들의 자기 위안이자 소박한 보상이라는 것이다.

글담 출판사 개요

글담출판사는 ‘좋은 글로 쌓는 지혜의 담’이란 뜻을 담고 있다. 앞으로도 독자에게 유익한 지식과 정보를 새로운 컨셉트와 형식에 담아내는 책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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