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죄합니다" 위안부 할머님 앞에 무릎 꿇고 사과한 일본인 노교수

작성일 : 2016-11-08 15:39 수정일 : 2016-11-08 15:39 작성자 : 염소라 (arashi96sho@naver.com)

지난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을 마주 보고 열린 1253회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수요집회)에서 엔도 도루(78) 세이신여자대학 철학과 교수는 이날 수요집회에 참석해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90), 길원옥(89) 할머니 앞에서 무릎을 꿇고 지난 날의 잘못을 사과했다.

 

엔도 교수는 "일본이 과거에 한국 여러분께 셀 수 없는 잘못을 저지른 것을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일본인의 한 사람으로서 사죄하러 왔다"고 말했다.

 

그는 "무수한 조선 사람을 일본의 악질적인 환경에 데려와 가혹한 노동을 강제한 것을 통한의 마음으로 사과하지 않으면 안 된다"면서 "종군 위안부 분들께도 손을 모아 사죄한다"며 고개를 떨궜다.

 

이어 "작년 12월 위안부 문제에 관한 한일 합의 때 일본 정부는 '평화의 소녀상' 철거를 요구했다고 하는데, 이는 일본 정부가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진실로 사죄하지 않는다는 것을 드러낸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아베 신조 총리는 최근 위안부 피해자에게 사죄 편지를 보내는 것에 대해 '털끝만큼도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발언했다"면서 "유감스럽게도 일본 국민 중에도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다"고 우려했다.

 

엔도 교수는 "ほんとうに, ほんとうに, ほんとうに もうしわけありません(정말, 정말, 정말 죄송합니다)"이라고 말한 다음 이날 수요집회에 참석한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90)·길원옥(89▲) 할머니 앞에서 각각 1번씩 무릎을 꿇고 절을 했다.

 

 

엔도 교수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젊은 시절부터 사죄를 하고 싶었는데 너무 늦게 찾아와서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엔도교수는 수요집회 참석 이후 제암리 학살사건이 벌어진 경기도 화성의 제암리 감리교회로 이동해 다시 한 번 일본의 전쟁범죄를 사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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