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6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

작성일 : 2015-12-03 01:35 수정일 : 2015-12-03 01:35 작성자 : 이제희 (mjjm1203@naver.com)

11월 17일 11시부터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제76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이 거행되었다. 을사늑약을 전후해 순국한 애국지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39년부터 매년 11월 17일로 지정된 순국선열의 날은 이후 1946년에 순국선열유족회가 발족되고 1996년까지는 현충절에 포함되어 있던 것을 유족회와 관계 기관들의 노력으로 1997년에 관계법령으로 규정되면서 정부의 공식 행사로 거행되게 되었다.

 

약사보고에서 박유철 광복회 회장은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분사, 전사, 옥사, 병사한 모든 순국선열과 조국 광복을 위해 애쓰신 애국지사를 추모하며 선열들의 뜻을 받들어 통일국가를 이루고자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는 오늘 행사가 각별하다고 밝힌 뒤 후손을 위해 자랑스런 나라, 부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 선열들의 뜻을 받드는 길이며 한걸음 더 나아가 남북한 통일 기반 구척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독립유공자 정부포상에서는 건국훈장 애국장 이용화, 임우영, 건국포장 애족장 이경진, 건국포장 곽한소, 대통령 표창 김금수 등 총 다섯분이 유공훈장을 받았다. 이 다섯 분은 독립을 위해 힘써 왔지만 정부에서 그 공로를 인정받지 못해 유족들이 다방면으로 자료를 모아 제출하여 드디어 오늘 독립유공자로서 인정받게 된 것이다.

건국포장을 받은 곽한소 선생은 손자 곽노권 씨가 할아버지가 남긴 여러 문서와 자료를 번역하여 그 공로를 밝히고 학계와 전문가들에게 보내어 드디어 그 공로를 인정받게 되었다. 곽도균씨는 유공표창을 받고는 감격스런 목소리로 "할아버님이 하신 일을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게 되어 다행이고 그 정신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곽한소 선생은 최익현 선생의 제자로 이토 히로부미를 성토하는 글을 쓰고 충남과 전북지역에서 의병을 일으켜 일제에 맞서면서 적극적으로 독립운동에 가담했던 분이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황교안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 등 여야대표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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