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고급승용차 5대 추돌사고 택시기사 수리비 전액지원

작성일 : 2015-11-06 12:11 작성자 : 정수석

 

롯데호텔이 지난 10일 호텔 주차장 내에서 발생한 '택시 고급승용차 5중 추돌사고' 배상책임이 있는 택시기사 서모(75)씨의 배상액을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모범택시기사 서모씨는 지난 10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롯데호텔에서 승객을 태우기 위해 주차장으로 진입하다 고급승용차 5대를 들이받았다. 피해차량은 포르셰 911 카레라 4S, 포르셰 파나메라 터보, 에쿠스리무진, 벤츠, 그랜져 총 5대이다.

 

송용덕 롯데호텔 사장은 “서씨의 과실로 사고가 발생했지만 사고를 모두 배상하기에는 부담이 엄청날 것” 이라며 “서씨의 배상액 중 보험한도를 초과한 모든 배상액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상액은 최소 3억원에서 최대 5억원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이는 차량들의 수리비용과 수리기간 중 렌트할 차량의 비용을 모두 합산한 금액이다.

 

이 같은 롯데호텔측의 조치에 대해 업계에서는 롯데호텔측이 보여주기식 선행에 나섰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업계에서는 롯데그룹이 경영권 분쟁, 일본기업 논란으로 하락한 기업이미지를 이번 선행을 통해 회복하려고 하는 것으로 보고있다”면서 “롯데면세점 잠실점과 소공점의 재승인을 받지 못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자 이같은 조취를 취한 것이 아니겠냐”고 말했다.

 

이에 대해 롯데호텔측은 “피해를 본 사람들이 모두 호텔고객임이 확인되었고 운전자 역시 고령으로 큰 부담을 안아야 한다는 소식을 들었기에 인도적 차원에서 배상액을 지원하기로 내부결정 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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