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는 중국 글자?

작성일 : 2015-09-16 20:10 수정일 : 2015-09-16 20:10 작성자 : 이제희 (mjjm1203@naver.com)

“한자는 중국 글자인가?” 이 질문에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다’고 대답할 것이다. 하지만 최근 일부 한자 병기론자들 사이에서 한자를 우리의 문화유상으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한자 병기론자들의 주장을 요약해보자면 이렇다. 우리 민족과 수 천 년의 역사를 함께 해온 한자는 현재 우리 국민들에게 홀대를 받고 있는 현실이다. 또한 한자를 중국의 문화로 인식하고 있어 우리 국민이 보존하려는 움직임이 적은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중국이 간체자를 사용하면서 한자의 원형을 잃어버리고 있고 오히려 한국이 그 원형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한자는 우리가 보존해야 할 우리의 문화 유산으로 인식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한자 24>의 저자 최승언은 "우리 민족이 수 천년 동안 써온 한자를 홀대하고 중국글자로 한정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에 따르면 한자는 우리 민족이 태동시부터 사용해 왔고 그 중 많은 글자들이 우리 민족의 직접 만들고 다듬어 온 우리 글이다. 또 한자는 한자 문화권에서 공통적으로 사용해온 문자이지 중국만이 독점할 수 있는 글자가 아니라는 것이다. 또한 그는 한자 보존을 위한 한 방법으로 한자 병기를 필수적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최근 세계 최초로 한자를 점하나 획 하나의 의미까지 분석해 <한자 24>라는 한자 책을 발간한 그는 “국민들이 한자에 친밀해지는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최근 초중고에서는 한자 교육이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그리고 대부분의 매체가 한자를 병기하지 않는 상황이다. 한자교육은 역사와 문학 등에서 우리나라의 과거를 연구하고자 할 때 필수적인 과목이다. 그런 만큼 기본적인 한자에 대한 교육은 반드시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미 국민에게 먼 이야기가 된 한자의 이용과 보존이 이루어질 것인지 그리고 한자 교육을 위한 또 다른 방법은 없는 것인지 학계와 교육계에서의 연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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