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를 사랑한 최초의 여자비행사 권기옥

작성일 : 2015-07-29 19:59 수정일 : 2015-09-10 14:02 작성자 : 유경빈(영일초6) (kevin_you@naver.com)

나라를 사랑한 최초의 여자비행사 권기옥

 

내가 권기옥 선생님을 고른 이유는 권기옥 선생님은 최초의 여자 비행사라는 부분이 인상 깊어서였다. 현재에도 여성비행사가 많지 않은데, 1900년대에 여성비행사가 되었다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권기옥 선생님은 독립운동가이기도 했다. 3.1 운동에도 참여 했고 그로 인해 유치장에도 갔다. 고문도 엄청 받았을 텐데, 그런 경험은 남자인 나에게도 너무나 감당하기 어려운 일이었을 것이다. 난 그런 점들에 감동해서 이 분에 대한 글을 꼭 쓰고 싶었다. 게다가 그렇게 훌륭한 일을 우리나라 여성 최초로 했다는 데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권기옥이라는 이름을 잘 모르고 있었다는 것도 아쉽게 느껴졌다. 그래서 일단 권기옥이라는 사람이 어떠한 사람이었고 무슨 일을 했는지 자세히 알아보기로 했다.

첫 번째, 최초 여자 비행사 권기옥.

권기옥 선생님은 1917년에 평양 능라도에서 미국인 비행사 아트 스미스의 비행을 보고 꿈을 키웠다고 한다. 그리고 1925년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전투기 조종사가 되었다. 이후 독립운동가로 활동하다가 일본의 눈을 피해 상해로 망명한 선생님은 운남 육군 군 항공학교에 들어가 비행술을 배우고, 이후 중국 군대에 소속돼서, 독립운동을 계속하게 되었다고 한다. 1932년 상하이사변 때는 직접 전투기를 몰고 전쟁에 참전하기도 하였다. 남자들도 비행사가 되기 어려웠던 시절에 놀라운 일이었다. 해방 후에는 국회 국방위원회 전문위원이 되어 대한민국 공군 창설에 큰 힘을 보탰고 그때부터 ‘공군의 어머니’라는 애칭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출처 : 네이버 이미지

물론 당시의 여자 비행사는 권기옥 한 사람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우리가 권기옥보다 더 많이 알고 있는 박경원이라는 사람도 있었다. 다른 점은 박경원은 민간 비행사였고 권기옥은 전투기 비행사였다는 점이다. 게다가 더 중요한 것은 바로 박경원은 친일 경력으로 인해 비행사로의 경력에 오점을 남겼지만, 권기옥은 독립운동에 헌신해 애국자로 남아있다는 점이다. 지금도 그렇지만 비행사라는 직업은 굉장히 명예롭고 돈도 많이 벌 수 있는 직업 중의 하나다. 그렇다면 비행사가 되어 돈을 많이 벌어서 내가 먹고 싶고 입고 싶은 것들에만 돈을 쓸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권기옥은 그렇지 않았다. 자신의 명예나 부유함보다는 나라와 민족을 먼저 생각한 것이다. 정말 쉽지 않은 일이었을 것이다. 그것을 알고 나서 더 권기옥 선생님을 존경하게 되었다.

 

두 번째, 권기옥 선생님의 독립운동.

권기옥의 집안은 할아버지 때에는 부유하였지만 아버지가 할아버지의 재산으로 방탕한 생활을 하다가 돈을 다 써서 선생님이 4살 때부터 가난해졌다고 한다. 그래서 11살의 어린 나이에 은단공장에 취직해서 돈을 벌어야 했다고 한다. 그 후 숭의여학교에서 공부하기도 하였는데 이때 이미 송죽회에 가입해서 태극기를 만들고 애국가의 가사를 적는 일을 했다고 한다. 그 때부터 벌써 독립운동을 시작한 셈이다. 송죽회는 여학교 안에서 만든 비밀결사대로, 말하자면 비밀 독립운동 단체였다. 숨어서 독립운동을 했기 때문에 그 행적이 많이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조금씩 알려지는 바에 따르면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많은 다양한 형태의 독립운동을 해온 것으로 보인다.

이후 3월 1일 만세운동에 참여한 권기옥은 그 일로 며칠 뒤 형사에게 잡혀 유치장에 끌려갔다고 한다. 그리고 무서운 고문을 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권기옥은 그 후에도 독립운동을 그만두지 않았다. 전국에 흩어져 있는 애국동지들과의 연락을 위한 한 방법으로 평양청년회 여자전도대를 조직하였고, 여자의 몸으로 하기가 어려운 일은 남장을 하고, 또 전투기 조종을 하며 전쟁에도 참전하는 등 몸을 사리지 않고 독립을 위해 헌신했다. 이 점에서 이렇게 힘들게 살면 나는 지쳐서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거나 도망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권기옥 선생님은 자신의 나라를 위해 자신에 몸을 바쳐 일하는 것에 정말 감동 받았다. 나중에 한번 권기옥 선생님에 대한 유적이 있으면, 한번 보거나 가보고 싶다.

 

*느낀점

우리는 최초의 여성비행사가 누구인지 잘 모른다. 영화 때문에 박경원이라는 인물은 친일 행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잘 알려져 있지만 독립운동을 했던 권기옥은 잘 모른다는 것이 너무나 아쉬웠고, 그 분의 업적을 자세히 알리고 싶어 이 글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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