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산소중단과 뇌손상

작성일 : 2015-06-06 00:58 수정일 : 2015-09-02 02:12 작성자 : 김지윤 ( cathleen0@naver.com )

제2장 현재의 뇌과학 / 테마 6 : 뇌산소중단과 뇌손상

 

뉴런을 포함한 뇌세포는 언제나 호기대사만 하므로 뇌에 4분 이상 산소 공급이 안 되면

뇌세포는 죽기 시작한다. 그래서, 심장정지가 된 환자의 대부분이 뇌손상을 받아서 정상 생

활을 하지 못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으로 알려지고 있다.

교통사고를 당하여 머리를 다친 환자나 뇌졸중이나 뇌출혈이 발생하면 해당 부위의 뇌세포는 산소 부족으로 사멸의 길을 걷게 되나 죽은 뇌세포가 담당하던 기능을 다른 뇌세포가 대신할 수 있다. 이를 뇌의 가소성이라고 한다.

 

뉴런이 죽으면 죽은 수만큼 새로 뉴런이 생성되는 것을 뉴런의 가소성이라고 부르는 학자도 있지만 이것은 엄격하게 말하면 틀린 말이다. 뇌조직은 해마조직을 제외하고 뉴런의 신생이 관찰되지 않고 있다. 다시 말해서, 해마조직에서 뉴런의 가소성은 뉴런을 사멸과 생성을 의미하고 해마를 제외한 뇌조직에서 뉴런 가소성이란 뉴런의 사멸된 후 살아 있는 뉴런이 죽은 뉴런의 기능을 대신하는 것을 의미한다.

 

시냅스 가소성도 동물 실험으로 입증되고 있다. 시냅스가 주변의 환경에 따라 시냅스의 수를 늘리거나 줄이는 작용을 한다는 의미이다. 역시 수상돌기의 수의 증감도 관찰된다는 보고가 나오고 있다. 정보를 받는 수상돌기, 정보를 전달하는 시냅스 모두 뉴런의 정보 교환을 위하여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 인간의 뇌는 다치면 가소성의 원리에 의하여 다친 정도에 따라 가볍게 다치면 원래대로 그 기능이 회복되는 경우도 있고 심하게 다치면 원래의 기능대로 회복이 안 되고 심하면 사지 마비나 하반신 마비가 되어 버린다. 뇌가 심하게 다쳐도 뇌의 인지기능이나 운동기능이 어느 정도 회복되는 경우가 있기도 하다.

이런 경우, 저절로 뇌의 기능이 회복되는 것은 뇌의 가소성 뉴런의 가소성 더 나아가서 시냅스의 가소성 때문이다. 하지만 두부 손상 후 이른 시기에 적절하게 재활운동을 하게 되면 뉴런의 가소성을 더욱 자극하여 뇌의 기능의 회복 속도나 회복정도가 아주 좋아진다는 것이 현재까지의 연구 결과이다.

 

결국 재활은 뇌의 가소성 작용원리를 이용하여 뇌 기능을 회복하는 의학분야라고 정의할 수 있다. 치매환자고 꾸준한 운동으로 통하여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되는 사례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고 한다. 그 만큼 재활 치료가 뇌손상 환자의 남은 인생 동안 삶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말한다.

 

참고 문헌 : 뇌과학. 이케아 유지. 2005. 은행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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