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 김연희 할머니 사망, 6월 중에만 세 명 째

작성일 : 2015-06-25 21:37 작성자 : 강유정 (neoneo@naver.com)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고(故) 김연희 할머니(1932년생, 만 83세)가 오늘 별세했다.

 

뇌혈관성 치매 등 노환으로 오랫동안 치료를 받던 중 최근에는 소화기능이 떨어져 식사를 하지 못하고 연명하다가 폐렴이 심해져 결국 운명을 달리하셨다.

 

고(故) 김연희 할머니는 1944년(12세), 초등학교 재학 중에 독립운동을 하시던 부친이 중국으로 피신했다는 이유로 강제 동원되어 일본 도야마현의 비행기 부속을 만드는 공장에서 약 9개월간 일을 하다가 아오모리현으로 끌려가 위안부 생활을 했다.

 

고(故) 김연희 할머니는 광복 후 부산, 서울, 대구 등에서 주로 가사도우미로 일하셨으며, 위안부 피해 당시 입었던 트라우마로 주변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평생 힘들어 하셨다.

 

유족 측은 서울 추모공원에서 화장을 한 후 천안 망향의 동산에 안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 김연희 할머니의 사망으로 이제 생존자는 마흔 아홉명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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