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뇨 현상 토끼 개체수 증가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작성일 : 2015-06-09 22:42 작성자 : 이수창 (sclee1213@naver.com )

적도 부근의 바닷물 수온이 올라가는 현상인 엘니뇨로 인해 토끼 개체수가 증가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유타대학교 연구진은 최근 멕시코 북서부 바하칼리포르니아주에서 발견한 고대 토끼의 뼈 3463개와 최근 토끼의 개체수 등을 비교 분석했다. 연구진은 분석결과 엘니뇨현상으로 인해 지난 1만 년 간 토끼의 개체수가 다른 동물에 비해 급증했다는 결론을 이끌어냈다고 전했다.

 

연구 책임자인 잭 프로튼 박사에 따르면 엘니뇨현상에 따른 대기 불안정으로 강수량이 늘었는데, 이는 토끼 번식에 필수적인 식물이 무성해지는 결과를 만들었고 이와 함께 토끼 개체수도 급증했다고 밝혔다.

 

잭 브로튼 박사는 “지난 1만 년~5000년 전까지는 엘니뇨현상이 지금처럼 심하지 않았다. 하지만 5000년 전부터는 특히 멕시코 북서부 바하칼리포르니아주에 엘니뇨현상이 매우 자주 발생했고, 이에 따라 토끼 개체수가 많아졌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엘니뇨현상이 매우 오랜 기간에 결쳐 토끼를 포함한 척추동물의 개체수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를 밝힌 최초의 연구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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