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서울과 경기 1천381곳…휴업 장기화하면 학사일정 차질 우려

작성일 : 2015-06-07 20:48 작성자 : 김훈 (insa7979@gmail.com)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대한 학부모들의 우려가 지속되자 서울과 경기 교육당국이 5월 7일 유치원과 학교에 일괄 휴업명령을 내렸다.



  서울시교육청은 조희연 교육감 주재로 대책회의를 열고 8∼10일 3일간 강남교육지원청(강남구,서초구) 산하 모든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휴업을 결정했다. 휴업하는 곳은 유치원 69개, 초등학교 57개곳이고 대상 학생은 모두 5만4천여명이다.

 


  경기도교육청도 이재정 교육감 주재로 대책회의를 열고 수원, 용인, 평택, 안성, 화성, 오산, 부천 등 7개 지역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에 대한 휴업을 결정했다. 휴업 기간은 8일부터 12일까지이고 대상 학교는 모두 1천255곳이다.
 

  이는 서울과 경기도에서 1천381개 유치원, 학교가 내일부터 교육감 명령에 따라 휴업에 들어가는 것으로, 일괄휴업 대상인 유치원, 학교가 모두 포함된 것은 아니어서 실제 휴업 규모는 훨씬 클 것으로 예상된다.


  2012년 여름 태풍 '볼라벤(BOLAVEN)'이 한반도를 강타했을 때도 교육감들은 각급 학교에 대한 휴교 및 휴업조치를 취한 적이 있으며, 이번 일괄휴업 결정을 앞두고 교육부와 교육청들은 긴박하게 움직였다.

 

  일단 이번 일괄휴업에 대해서 교원단체는 반기는 분위기다. 김동석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대변인은 "학교장은 정확한 의학이나 보건 정보를 근거로 휴업을 판단하기가 쉽지 않다고 본다"며 "교육감이 휴업에 대한 일괄적 지침을 일선학교에 보낸 것은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휴업이 길어질 경우 교육과정 운영의 차질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방학을 줄이더라도 수업시간을 보충하기 쉽지 않아 학습 결손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6일과 7일 경기도교육청과 서울시교육청을 연달아 방문한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서울교육청에서 "방역당국의 견해에 의하면 지나친 우려는 오히려 (대책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합리적 근거로 교육적 입장, 보건적 관점에서 정확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기본적으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른 교육감의 휴업 명령을 존중하지만 학습 결손을 우려하여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는 복잡한 속내가 엿보인다.

 

 
{GROUP_sub_right}은 존재하지 않는 그룹디자인 입니다.
HOME    회사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청소년보호정책   광고제휴   고객센터
아이틴뉴스(서울 아3212), 등록: 2014년 6월 24일, 발행인: 강이석, 청소년보호책임자: 강이석
서울시 서초구 바우뫼로41길 43 (양재동, 포커스빌딩) 2F 아이틴뉴스 Tel: 070-4799-1004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로 303 (안양동, 메쎄타워) 1309호 Tel: 070-7802-7777
Copyright ⓒ 2010 (주)유앤유미디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