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택배사건 범인은...

작성일 : 2015-06-05 16:40 작성자 : 조예림 (yerim96@nate.com)

지난 4일 오후 6시 30분쯤 나주시 A씨 집 앞에 탯줄이 달린 신생아 시신이 담긴 택배상자가 발견돼 충격을 준 ‘신생아 시신 택배’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딸을 범인으로 추정해서 찾고 있다.

5일 전라남도 나주경찰서에 따르면 택배가 발송된 서울의 한 우체국 CCTV를 확인한 결과 발송인의 모습이 신고자 A(59·여)씨의 딸 B(35)씨와 외관 모습이 매우 흡사했다고 한다.

또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딸과 일치하는 것 같다는 답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4~5년 전 서울에 상경했고 지난해 9월 이후로는 가족과의 연락도 끊겼다.

B씨가 살던 집 주인들은 겨울에 난방비도 제대로 내지 못할 정도로 생활고를 겪어왔다고 진술했다. 휴대전화 역시 착신 정지 상태였다.

경찰은 B씨가 일했던 식당주인으로부터 "B씨가 임신한 것 같았다"는 진술도 확보했다.

고시텔로 집을 옮기는 비용을 빌려달라는 B씨의 배가 불러 보여 “무슨 일이 있느냐”라고 물었다고도 한다.

경찰은 정황 상 B씨가 출산을 하고 나서 신생아를 택배로 보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밝힐 예정이다.

경찰은 여전히 B씨의 소재를 아직 파악하지 못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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