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영유권주장 日중학교 교과서, 대거 검정통과

작성일 : 2015-04-06 20:28 수정일 : 2015-04-06 20:28 작성자 : 김훈 (help@insaweb.co.kr)

 

  독도영유권을 주장하는 내용을 담은 일본 중학교 교과서가 6일 대거 검정을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이날 오후 교과용도서 검정조사심의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중학교 교과서 검정결과를 확정했는데, 이번 교과서 검정은 지난해 1월 개정된 교과서 검정기준과 중·고교 학습지도요령해설서에 근거해 실시됐고 그 결과 지리·공민·역사 과목 교과서 18종이 검정을 통과했다.

 

  이번에 통과된 교과서 18종 모두 독도에 대해 '일본 고유의 영토' '한국의 불법 점거' 등과 같은 기술을 포함하고 있으며, 그간 독도를 지도로만 표기하거나 독도 문제를 아예 언급하지 않았던 교과서 7종도 일본 문부성의 요구에 따라 영유권 주장을 반영했다.

 

  도쿄서적·일본문교출판·제국서원·교육출판 등 지리 교과서 4종은 문부성의 요구에 따라 '다케시마는 일본 고유의 영토' '한국이 다케시마를 불법 점거' 등 내용을 일률적으로 포함시켰다. 공민 교과서 6종 중 5종과 역사 교과서 8종 중 4종도 같은 문구를 수록했고, 역사 기술 부분은 비슷한 수위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그동안 일본 중학교 교과서에서 사라졌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 문제를 수록한 역사교과서 1종이 재등장한 점은 눈길을 끈다. 마나비샤 역사교과서는 '김학순 할머니 증언을 계기로 일본 정부가 (위안부 문제)조사를 시작했다' '1993년 정부견해(고노담화)를 발표했다' 등 내용을 담았다.

 

  마나비샤 교과서는 2013년 1월 일본 내 진보성향 전·현직 교사와 역사 연구자, 학부모 등 500여명이 설립한 '어린이와 배우는 역사교과서 모임' 출판사에 의해 만들어진 교과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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