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승인 : 2021-01-25 12:54 기자 : 정수석
국내에서 처음으로 반려동물이 코로나19에 확진된 사실이 확인됐다.
(사진=픽사베이)
개·고양이 등 반려동물 감염은 해외에서 발생한 사례가 있었지만, 그간 국내에선 파악되지 않았다.
지난해 2월 홍콩에서 반려견이 첫 코로나 감염사례로 보고된 뒤, 미국과 일본, 네덜란드와 브라질 등에서 개와 고양이, 사자와 호랑이 등의 감염 사례가 잇따랐다.
국내 첫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반려동물은 경남 진주 국제기도원에 있는 고양이로 확인됐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최근 한 집단감염 사례의 역학조사 과정에서 반려동물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을 방역당국이 확인했다"며 "국내에서는 최초로 확인된 반려동물 확진 사례"라고 밝혔다.
정부는 국민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조만간 반려동물 관리 지침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