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승인 : 2020-12-18 13:14 기자 : 김나연
전남도교육청이 학업을 중단한 '학교 밖 청소년' 3명에게 중학교 학력 인정증명서를 수여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전남도교육청 제공)
도 교육청은 미취학 또는 학업중단의 사유로 학교복귀가 어려운 학생들에게 다양한 맞춤형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온라인 교육과정 등을 통해 초등학교, 중학교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학습지원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영광·광양·화순·보성·곡성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위탁기관으로 지정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온라인 수업 등 중학교 학력인정 조건을 충족하면 해당 인정서를 수여한다.
2017년 6개 시·도 교육청의 참여로 시작해 2020년에는 16개 시·도교육청이 참여하고 있으며, 전남에서는 이번 3명을 포함, 올해까지 총 13명의 중학교 졸업 학력인정자를 배출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학업의 기회를 놓친 이들이 학습을 지속할 수 있는 다리가 될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관심의 끈을 놓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전남교육청의 학습지원 시범사업에는 30명의 학교 밖 청소년들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