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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대파의 섬 자은도에 둔장마을 미술관 개관

기사승인 : 2020-12-09 15:30 기자 : 김나연

코로나19 시대 새로운 언택트 관광지로 떠오르는 1004섬 신안 자은도에 '둔장마을 미술관'이 문을 연다.

(사진=신안군 제공)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작은미술관 공모사업에 선정된 신안군은 마을주민 의견수렴 후 노후한 둔장마을회관을 리모델링하고 작품 창작 등의 준비과정을 거쳐 12월 8일부터 개관전 '둔장마을 사람들 展'을 20일까지 개최한다.

작은미술관 공모사업은 생활권 내 미술 공간이 없는 문화 소외 지역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소규모 미술관을 조성하고, 미술 문화의 활성화 및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 증진에 목적을 두고 있다.

자은도는 대파의 섬으로 불릴 만큼 섬 전체가 대파밭이다.

한겨울에도 푸른 대파밭에 스프링클러가 돌아가는 이국적인 풍경을 만날 수 있다.

미술관이 조성된 자은도의 둔장마을회관은 1970년대 초반 새마을운동이 시작할 때 둔장마을 사람들이 직접 모래를 나르고 벽돌을 쌓아 만든 건축물로 50여 년 동안 마을의 크고 작은 행사에 사용됐던 마을의 중심공간이었다.

그러나 젊은이가 줄고 건물이 노후화되면서 방치됐던 회관이 마을미술관으로 탈바꿈돼 첫 행사로 특별한 전시회를 열게 됐다.

둔장마을 작은미술관의 개관전시로는 안혜경, 홍경미 작가가 한 달 동안 둔장마을에 머물면서 마을 사람들을 만나 섬 생활과 마을사람들의 인생이야기를 담아낸 안혜경 작가의 인물화 32점과 둔장마을 대파밭 풍경을 담은 작품이 전시된다.

개관전시 이후 후속 전시로는 '자은慈恩: 3인 3색 展'이 12월 22일부터 다음 해 1월 3일까지 열린다.

예술가의 관점에서 바라본 1004섬 자은과 둔장마을을 김은숙(사진) 작가, 우용민(한국화) 작가, 안혜경(서양화) 작가가 3개월에 걸쳐 작품을 제작했다.

작은미술관 개관식은 11일에 열리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한의 인원으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간소하게 진행된다.

박우량 군수는 "자은도의 둔장마을에 조성된 마을미술관은 신안군의 예술 역점사업인 1도 1뮤지움 아트프로젝트의 확산과 군민들의 자부심을 높이고 1004섬 신안을 찾는 많은 이들에게 마을미술관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느끼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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