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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우리은행, 민관연계 공간복지사업 추진 '맞손'

기사승인 : 2020-12-09 12:24 기자 : 강태영

서울주택도시공사와 우리은행이 'SH청년건축가 주도형 공간복지 프로젝트'의 민간협력형 공간 운영과 지역 정착을 위해 손잡았다.

(사진=SH공사 제공)

SH공사와 우리은행은 9일 'SH청년건축가 주도형 공간복지 프로젝트 민간협력형 공간 운영 사업'의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SH공사에서 추진해 온 공간복지 사업과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을 연계해,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는 소규모 커뮤니티 공간의 운영과 지역 정착에 대한 새로운 모델을 발굴하고자 추진됐다.

'SH청년건축가 주도형 공간복지 프로젝트'는 버려졌던 공간을 청년들이 직접 기획·설계해 '작지만 확실한'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운영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우리은행과의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정착단계'로 확장 운영될 예정이다.

'SH청년건축가 주도형 공간복지 프로젝트'의 4단계로 추진되는 지역 정착 단계는 SH청년건축가들이 마을 주체들과 함께 공간을 운영해 나가도록 역할과 범위를 한 단계 성장시키고, 향후 공간이 지역에 효과적으로 정착해 자생력을 가지게 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를 위해 SH공사는 공사 소유의 반지하 공간을 지속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계속 제공하면서 프로젝트를 확장 운영하고, 우리은행은 공간 운영 비용을 후원한다.

최근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이 활발히 조성되고 있으나 자생적 운영 방안 확보가 요원해 공간이 계속 활용되지 못하는 문제가 지속해서 제기돼 왔다.

이에 SH공사와 우리은행은 공공의 자산과 플랫폼을 기반으로 민간의 사회공헌 사업을 탑재하는 새로운 모델을 마련함으로써, 공공공간에 대한 자생적 공간운영주체를 발굴하고 지역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청년들이 참여해 오랫동안 비어있던 반지하 공간을 소규모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운영해 온 'SH청년건축가 주도형 공간복지 프로젝트'는 주민들의 호응과 참여가 늘어나고 지역과의 관계가 확장되는 등 지역파급 효과가 점차 드러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해당 공간들의 운영이 지속되기를 바라는 의견들이 있었다.

현재 조성·운영 중인 공간은 6개소로,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작은 강의, 취미 교실(원데이 클래스), 전시회 등이 열리면서 각각 소규모로 이루어진 누적 방문객 수가 600명이 넘게 추산되는 등 다양한 활동들이 진행되고 있으며, 비어있던 반지하 공간을 활용한 새로운 시도에 대한 호평으로 올해 열린 '2020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국무총리상을 받기도 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공공공간 이용에 제약이 있는 상황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소규모 모임과 온라인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져,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지역 활동 및 공공공간의 대안으로 관심받고 있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SH청년건축가 프로젝트'는 청년들이 자기 꿈을 펼쳐보고 그것을 통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추진한 프로젝트로, 버려진 공간이라는 녹록지 않은 환경에서도 좋은 성과를 이룬 청년건축가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사회가 청년들과 지역의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확인하고 함께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는 것이 뿌듯하고, 이번 민간협력형 공간 운영 사업은 이를 더 확장해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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