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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시인의 꿈' 피워 낸 시인의 마을 노인들

기사승인 : 2020-12-08 12:38 기자 : 김나연

소년·소녀시절 '시인의 꿈'을 간직해오던 어르신들의 창작시집이 나와 화제를 낳고 있다.

(사진=강진군청 제공)

전남 강진군 시문학파기념관이 올봄 개설한 '영랑실버시인학교' 수강생 30명의 창작 시 90편을 묶어 출판한 '소풍 같은 내 인생'(도서출판 시와사람 간)이 그것.

문화재청 2020 생생문화재 '더 샵 252 영랑생가!' 일환으로 추진했던 '영랑실버시인학교'는 지역민들에게 영랑생가(국가민속문화재 제252호)의 문화재적 가치를 심어줌은 물론 시적 감성을 되살려 삶의 질을 높여주고자 지난 6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매주 월요일 진행됐다.

김선기 박사(시문학파기념관장)의 문학이론 강의로 문을 연 '영랑실버시인학교'는 그동안 신달자(대한민국 예술원 회원), 정끝별 시인(이화여대 교수), 이옥비 선생(이육사 시인의 딸) 등 인기 작가의 특강과 함께 유헌(한국시조시인협회 이사), 정관웅 시인(전남문인협회 부회장)이 지도교수로 참여해 시 창작 강의를 맡아왔다.

이승옥 군수는 "시적 언어들이 조금은 서툴고 정제되지 않을 수 있겠지만 어르신들의 심상만큼은 여느 시인 못지않은 감동과 울림을 주고 있다"며 "내년에는 문학을 포함한 미술, 사진, 음악 분야까지 신설해 영랑실버감성학교로 확대 개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군수는 "나아가 '어린이 시인학교'를 개설해 신·구 세대 간 문학적 감성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랑실버시인학교'의 종강식을 겸한 출판기념식은 지난 7일 월요일 시문학파기념관 세미나실에서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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