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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전수교육조교'를 '전승교육사'로 명칭 변경

기사승인 : 2020-11-03 13:23 기자 : 김나연

문화재청은 지난 6월 '무형문화재 보전 및 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같은 법 시행령을 개정해, 오는 12월 10일부터 국가무형문화재 '전수교육조교'의 명칭을 '전승교육사'로 변경하고 이수자를 양성할 수 있는 전수 교육 권한을 준다.

(사진=문화재청 제공)

'전수교육조교'는 보유자 또는 보유단체의 전수 교육을 보조하는 사람으로 1983년 전수교육보조자(보유자 후보, 전수교육조교, 악사)로 처음 신설됐으며 2001년 '전수교육조교'로 명칭이 개정됐다.

2020년 10월 말 현재 국가무형문화재 148개 종목 중에서 판소리, 단청장 등 116개 종목에 251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 개정되는 주요 내용은 '무형문화재 보전 및 진흥에 관한 법률'(법률 제17404호, 2020년 6월 9일 공포, 12월 10일 시행) 시행을 위한 것으로 이번 개정에 따라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또는 보유단체뿐만 아니라 '전승교육사(구 전수교육조교)'로부터 전수 교육 3년 이상 받은 사람도 전수교육 이수 심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다만 단체종목은 보유단체가 전승 주체이므로 단체 내의 '전승교육사'는 현행대로 단체 안에서 전수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또한 시·도무형문화재 보유자 또는 보유단체가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또는 보유단체로 인정된 경우, 해당 시·도무형문화재 전승자의 전수 교육이나 전승 활동 경력이 인정되지 않는 불합리한 사항을 개선한다.

즉 국가무형문화재 전수 교육 이수 심사 시, 해당 시·도무형문화재 이수자 경력이 있는 사람에게는 전수 교육 기간을 3년에서 1년으로 단축하고, 전승교육사 인정 심사 시, 시·도무형문화재 보유자(단체종목) 또는 전승교육사 경력이 있는 사람에게는 이수자가 된 이후 전승 활동 기간을 5년에서 1년으로 단축한다.

이번 개정은 그간 전승 현장에서 지속해서 요구한 사항을 반영한 것으로, 전수 교육 활성화로 무형문화재 전승 기반이 확대됨은 물론 그간 우리 무형문화재 전승의 허리 역할을 해 온 '전수교육조교'의 위상이 높아지는 등 무형문화재 전승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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