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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변로 '쿨링&클린로드' 준공

기사승인 : 2020-10-29 14:39 기자 : 강태영

부산 해운대구는 연간 3천만 이상 관광객이 찾는 해운대해수욕장 인근 해변로의 미세먼지를 줄이고, 여름철 열섬현상을 완화해줄 '쿨링&클린로드' 원격제어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난 28일 준공식을 가졌다.

(사진=부산해운대구청 제공)

쿨링&클린로드 시스템은 도로 중앙에 자동 살수시설을 설치해 원격제어로 도로에 물을 뿌리는 것이다. 환경부는 기후변화에 따른 잦은 폭염과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공모로 이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해운대구는 부산 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9억5천만원을 확보했다.

지난해 9월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 광장 앞에서 그린나래호텔 앞까지 500m 구간의 도로 중앙분리대에 고정식 자동 살수 노즐 설치 공사에 착수했다.

올해 8월 준공 후에는 두 달간 시범운영 하면서 노면 온도 변화 등 그 효과를 점검했다. 8∼9월 하루 3회, 폭염특보 때는 하루 4회, 10월에는 하루 1회 운영한 결과, 폭염 낮 시간대 노면 온도가 53℃에서 33℃로 20℃나 낮아지는 것을 확인했다.

앞으로 봄·가을에는 하루 1회, 여름에는 3회, 폭염특보 발령 때 4회, 미세먼지 예·경보 발령 때 2회 이상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현재 해운대구를 포함해 공모사업에 참가한 전국 10개 지자체의 도시열섬현상 완화와 미세먼지 저감 효과분석을 위한 용역을 발주한 상태다. 용역 결과는 올 연말에 나올 예정이다.

홍순헌 구청장은 "전 세계가 기후변화로 몸살을 앓고 있으며 폭염, 미세먼지가 주민 건강을 위협할 정도로 심각해지어 지자체의 대응이 필요하다"며 "쿨링&클린로드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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