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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생명사랑마을 운영으로 소중한 생명 지킨다

기사승인 : 2020-09-11 16:04 기자 : 임현진

충북 음성군이 생명존중 문화 확산과 자살 예방을 위한 생명사랑마을 운영으로 우울·자살 고위험군을 집중관리 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음성군청 제공)

2018년 기준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인구 10만명당 자살사망률은 전국 26.6명, 충북 31.1명으로 나타났으며, 음성군은 37.6명으로 충청북도에서 4번째로 높다.

이에 군은 자살 고위험군 조기발견과 자살 예방을 위해 생명사랑마을을 지정·운영하고, 정신건강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개선과 자살 예방 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지난 6월 군은 음성지역자활센터, 음성군사회복지협의회 등 2개 유관기관과 자살 예방을 위한 민관 서비스 연계 및 상호 지원하기로 협약을 체결해 생명사랑마을 사업추진을 논의하고 지역사회 자살 예방을 위해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소이면 6개 마을을 생명사랑마을로 선정하고 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생명 사랑 마을 프로그램 등 자살 예방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우울증 척도(CES-D, SGDS-K) 및 자살척도(SBQ-R) 검사를 이용한 전수조사를 시행해 고위험군에 대한 집중 관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군에 따르면 지난 7∼8월 생명사랑마을 지역주민 292명을 대상으로 우울증 및 자살 척도 검사를 시행해 분석한 결과 약 11%가 고위험군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들을 대상으로 우울감과 자살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상담과 치료, 비대면 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다.

화분 키우기, 일기장 쓰기 등 생명 사랑 꾸러미를 지원해 삶의 동기를 부여하고 자살 예방 교육을 운영하며 정신과 상담이 필요한 대상자에게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심층 상담과 병원 연계 서비스를 통해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울러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생명 지킴이 양성 교육을 추진해 마을 공동체 소속감을 강화하고 잠재적 고위험군의 신속한 조기발견과 초기 대응으로 자살사고를 예방하고 관련 사업 홍보를 통해 주민들의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도 개선할 계획이다.

권태복 음성군 보건소장은 "코로나19와 관련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단 한명의 고위험군까지 발굴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고위험군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모두가 생명 사랑에 대해 되돌아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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