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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 녹색도시 향한 '스마트 하수처리 기반 구축' 본격화

기사승인 : 2020-08-27 11:40 기자 : 임현진 (uumedia@naver.com)

울산시가 울산형 뉴딜사업의 하나로, 공공 하수처리 체계를 객관적인 데이터 기반의 운영 방식으로 전환하는 '스마트 하수인프라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사진=울산광역시 제공)

공공하수처리장 운영에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의 지능형 기술을 적용하는 이번 사업은 첨단 디지털 정보를 활용해 공공서비스를 혁신하는 정부의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과도 연계된다.

주요 사업내용은 ▲스마트 하수인프라(회야하수처리장 지능화, 하수관망블록화) ▲하수처리장 확충(신설 1개소, 증설 5개소, 개량 1개소) ▲노후하수관로 정비 등이며, 오는 2026년까지 5천135억원(시비 3천206억, 국비 1천929억)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울산시는 이 같은 하수 분야 울산형 뉴딜사업 발표와 더불어 27일 오후 3시 동구 미포산업로 방어진수질개선사업소에서 '방어진 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기공식'을 개최한다.

현재 운영 중인 방어진 하수처리시설은 하루 시설용량이 10만 톤으로 지난 2005년 8월 준공됐다.

이후 이 시설을 활용하는 동구 전 지역과 염포·양정·송정·효문·호계 등 북구 일부 지역의 도시개발이 빠르게 진행되며 하수량이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현재는 시설증설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에 울산시는 2017년 4월 증설을 위한 기본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해 2018년 9월 시설용량 증설에 대한 하수도정비기본계획 부분변경 승인을 받았고, 시설 설치 15년만인 올해 증설 공사에 착수한다.

해당 사업에는 총 584억원(시비 547억원, 국비 37억원)이 투입되며, 기존 하루 10만 톤의 하수처리 용량을 14만 톤까지 향상할 계획이다.

주요 설치 시설은 처리용량 증가에 따른 1·2차 침전지와 생물 반응조, UV 소독조 등이며, 시설 운영의 효율성을 고려해 기존과 같고 질소 제거에 효율적인 '순환식 질산화 탈질법(MLE 공법)'을 채택했다.

울산시는 하수 분야 울산형 뉴딜사업 추진으로, 오는 2026년까지 4천800명의 고용유발과 1조1천600억원의 경제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한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스마트 하수 인프라 구축이 완료되면 하수처리 비용 절감과 안정적인 수질 관리로 시민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울산형 뉴딜사업이 시민 안전을 강화하고 지역경제를 되살리는 기폭제가 되도록 원활한 사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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