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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 열매 악취 개선·가로수지킴이 운영

기사승인 : 2020-07-02 12:56 기자 : 이유진

인천시는 진동수확기를 통한 가로수 은행나무 열매로 인한 악취 차단과 가로수지킴이 자원봉사 활동으로 도시미관과 가로경관을 향상하고 깨끗한 거리 환경을 지속해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인천광역시 제공)

가로수는 전통적으로 교통안전, 그늘 제공, 도시미관 효과 증진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었으나 최근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와 더불어 도시생태계 연결, 도시 열섬 방지 등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가로수 중에서 원추형 수종에 해당하는 은행나무는 전국적으로 많이 식재하고 있는 수목이다.

토심이 깊고 배수가 잘되는 비옥하고 평평한 땅을 선호하며, 토양 조건이 생육여건에 적합한 경우 수고가 높게 자라 수직적 경관을 연출하고 매연 등 각종 공해가 심한 환경에 잘 적응하고 대기와 토양의 오염물질을 흡수하는 정화능력이 뛰어나 도심 내 가로수로 매우 적합하다.

그러나, 가을철 암나무에서 열리는 은행 열매로 인한 보도·차도 등의 미관 저해와 거리 악취 등으로 고약한 냄새를 풍기며 시민들에게 불쾌감을 줄 뿐만 아니라, 바닥에 떨어진 열매를 줍는 사람들로 인해 도로 위 안전사고를 일으키는 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현재 시에 식재된 가로수는 총 21만9천 본이며, 이중 은행나무는 4만5천 본으로 그중 열매가 열리는 암나무는 전체 은행나무 가로수의 32.8%를 차지하는 1만5천 본이다.

은행 열매에 대한 작년 민원 발생 조사 결과 총 190건이 발생했으며 그중 악취가 112건(59%), 보행 불편이 69건(36%), 미관저해 등이 9건(5%) 순으로 악취에 대한 민원 발생 빈도가 가장 높았다.

이에 따라 시는 시민단체, 전문가 자문을 거쳐 민원 해소를 위해 진동수확기(9대) 도입을 결정하고 은행 열매 악취를 개선하고자 금년도 2회 추경에 1억8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시민의 불편이 많은 횡단보도와 버스정류장, 지하철 입구 등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수거 작업을 실시해 은행 열매가 자연 낙과되기 전 일괄 수확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심 속 가로수 환경보호와 시민 참여형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 인식과 공동체 문화 형성을 목적으로 '가로수지킴이' 사업을 4월부터 실시해 가로수 피해 신고, 병충해 발생 신고, 불법 광고물 제거, 쓰레기 줍기, 낙엽 및 잡초제거 등 가로녹지를 지속해서 관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29개 단체 134명이 활동하고 있다.

가로수지킴이 참여자는 1365자원봉사포털(www.1365.go.kr) 가입한 자에 한해 봉사활동 참여 시간 인정과 자원봉사 활동 중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에 대한 자원봉사자 상해 보장 보험 가입이 가능하다.

자원봉사 인정 보상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사단법인 인천광역시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www.icvt.or.kr) ▲자원봉사 ▲자원봉사 인센티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코로나19 발생에 따른 시민 참여율을 높이고자 현재도 가로수지킴이를 수시 모집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 가족과 단체 등은 각 군·구 공원녹지 부서에 연락 후 신청서를 제출하면 참여할 수 있다.

안상윤 녹지정책과장은 "진동수확기를 통한 은행 열매 수확으로 쾌적한 보행환경이 조성돼 시민들이 노랗게 물든 가을 단풍의 정취를 불편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가로수지킴이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환경에 대한 관심 확대와 자연보호 의식을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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