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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외래어종 배스 잡는 뱀장어 치어 방류

기사승인 : 2020-06-10 16:56 기자 : 임현진

산청군이 외래어종 배스의 번식을 억제하는 한편 지역 수산자원의 증식을 위해 뱀장어 어린 고기를 방류했다.

(사진=산청군청 제공)

군은 지난 9일 오후 경호강 일원에 뱀장어 치어 4천여마리를 방류했다고 10일 밝혔다.

뱀장어 치어는 경제성이 높아 지역 어업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어종 중 하나다.

이번에 산청군이 방류한 뱀장어는 국립수산과학원의 유전자 및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를 마친 건강한 치어다.

바다에서 산란하고 부화 후 민물로 올라오는 극동산(Anguilla japonica) 실뱀장어(5㎝)를 포획해 입식한 산청지역 종자생산업체가 3∼4개월간 사육, 10㎝ 이상으로 성장시킨 치어다.

방류된 치어는 3∼5년이 지나면 500g 이상으로 성장한다.

특히 내수면 어종 가운데 가장 생존율이 높은 데다 자라면서 외래어종인 배스의 알이나 치어를 잡아먹어 번식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

산청군은 2∼3년 후면 경제적 가치가 있는 크기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뱀장어 치어가 우리 지역 내수면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불법 어업 행위에 대한 지도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하천 수질보전과 어족자원 증강을 위해 뱀장어는 물론 다양한 토속 어종 방류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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