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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학생 1인당 月사교육비 32.1만으로 ‘7.8% 증가’

기사승인 : 2020-03-10 16:30 기자 : 정수석

초·중·고등학생 1인당 사교육비가 7년 연속 증가해 또다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자사고나 특목고 진학을 희망하거나 고소득층일수록 사교육비 지출과 참여가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부와 통계청은 지난해 전국 초·중·고 3002개교 학부모와 교사 등 8만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9년 초중고 사교육비조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지난해 사교육비에 쓰인 돈은 모두 21조원으로 1년 전(19조5000억원)보다 7.8% 늘었다.

사교육을 받는 초등학생 29만원(전년대비 10.3%↑), 중학생 33만8000원(8.4%↑), 고등학생 36만5000원(13.6%↑)이었다.

사교육을 전혀 받지 않는 학생들을 제외한 사교육 참여학생 기준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42만9000원으로 전년보다 7.5%(3만원) 증가했다.

이 중 교과 사교육비가 15조4000억원으로 8.0%(1조1000억원) 늘었고, 과목별로는 국어가 1조5000억원(8.4%↑), 영어 6조1000억원(8.2%↑), 수학 5조9000억원(6.2%↑)이었다.

예체능과 취미·교양 사교육비는 5조4000억원으로 7.0%(3600억원) 늘었다.

반면 각 학교에서 진행하는 유상·무상 방과후학교 참여율은 48.4%로 전년(51.0%) 대비 2.5%포인트 하락, 6년 연속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사교육비 지출이 가장 많은 서울이 45만1000원, 가장 적은 전남이 18만1000원으로 약 2.5배 차이가 났다.

자녀가 1명인 경우 사교육비는 36만1000원, 2명인 경우 1인당 34만1000원, 3명 이상인 경우 24만5000원으로 자녀가 적을수록 사교육비를 많이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사교육 증감 원인을 다양한 각도에서 진단하고 대입제도 단순화 및 공정성 강화 등을 통해 사교육의 영향력을 차단해 사교육비 감축을 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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