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승인 : 2020-02-24 15:01 기자 : 김나연
전북 전주시가 전국 최초로 재난 상황에 반려동물을 보호하기 위한 '구호키트(생존배낭)'를 제공한다.
[사진=반려동물에 대한 구호키트 가이드북, 전주시청]
전주시는 행정안전부의 '반려동물을 위한 맞춤형 안녕 캠페인'사업에 선정돼 반려동물을 위한 맞춤형 안녕 캠페인을 벌인다고 24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재난 발생 시 반려동물의 구호 상자를 제작해 배부하는 사업이다. 이는 재난 발생 시 반려동물을 보호하기 위해 최소한의 구호가 가능한 상자로 강아지용과 고양이용으로 제작된다.
구호키트에는 비상 식량과 목줄, 입마개, 물티슈, 담요, 복용약 등을 넣어 반려동물의 생존을 도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이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가이드북도 제작키로 했다.
이와 함께 전국 최초로 신설한 동물복지 전담부서를 중심으로 동물 친화도시를 조성 중인 시는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유기동물 재활센터도 지정해 오는 3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