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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손편지 전한 우한 교민 어린이 “모든 분께 감사해요”

기사승인 : 2020-02-04 14:10 기자 : 김나연

“우리를 위해 많이 신경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우한 교민 어린이의 손편지, 행정안전부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진원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귀국해 임시생활시설에서 지내는 우한 교민 어린이가 “신경 써주셔서 감사하다”는 편지를 작성했다.

행정안전부 정부합동지원단 관계자는 전날 오전 교민들의 아침 도시락을 방마다 놓아두다 한 방문에 붙은 종이를 발견했다고 3일 밝혔다.

그 방에는 지난달 31일 귀국한 11세·3세 남매가 어머니와 함께 머물고 있다. 종이는 어린이들이 갖가지 색을 입혀 그린 그림과 감사 인사말이 담겨 있었다.
 
그림 속에는 흰색 방호복을 입고 활동하는 합동지원단 관계자들이 소독제로 바이러스를 무찌르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또 바이러스가 손 소독제에 닿자 소리를 지르며 도망가려는 모습,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한 도시락 등이 묘사돼있다.

어린이들은 여기에 "우리를 위해 많이 신경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든 분들께", "우리를 위해 맛있는 밥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든 밥 주신 분, 밥 만드신 분들께"라는 감사 인사말도 적었다.

정부합동지원단 관계자는 “고사리손들이 색연필로 꾹꾹 눌러쓴, 예상치 못한 그림 편지를 받고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직원들이 큰 위안을 받았다”면서 “교민 모두가 무사 퇴소할 수 있도록 성심껏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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