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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연말연시 '풍선날리기 이벤트' 금지 "환경오염·생태계 파괴"

기사승인 : 2019-12-24 11:44 기자 : 김나연

경기도가 연말연시를 맞아 곳곳에서 열리는 야외행사에서 '풍선 날리기' 행사를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소망을 염원하는 의미로 진행되는 풍선날리기는 체육대회, 지역축제, 새해맞이 소망기원 등 행사에서 빈번하게 실시되고 있지만 헬륨가스로 채워진 풍선이 산과 들, 바다로 날아가 떨어져 쓰레기가 되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

풍선 조각이 해양이나 임야에 떨어져 환경을 오염시키고 야생동물이 먹어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지난 1986년 미국 클리브랜드에서는 150만개의 풍선날리기 이벤트를 진행했다가 선박 프로펠러에 풍선이 엉키는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사망한 것은 물론 조류 등 많은 야생동물이 풍선을 삼켜 폐사하는 등의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영국 옥스퍼드, 카디프 등 50개 도시와 미국 뉴욕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페인 지브롤터 등 해외 곳곳에서는 풍선날리기 행사를 금지하고 있다.

국내에는 아직 풍선 날리기 행사를 제한하는 규정이 없는 가운데 경기도는 이번 연말연시부터 도내 31개 시군과 산하기관의 모든 행사 때 풍선 날리기를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간단체도 동참하도록 경기도 보조사업과 후원 행사에 풍선 날리기 금지와 폐기물 발생 감축 조건을 부여하기로 했다. 아울러 풍선 날리기 금지 조치가 전국적으로 확산하도록 환경부에도 이 정책을 건의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소망을 염원하는 의미로 개최하는 풍선날리기 이벤트가 환경 파괴, 생태계 교란 등 심각한 부작용을 야기하는 만큼 도내에서 전면 금지될 수 있도록 시군과 산하기관 등에 협조를 당부했다”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사회단체, 기업체, 학교 등 지역사회 전체가 동참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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