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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4기' 김철민, 6일 SNS서 "'펜벤다졸 복용으로 암수치 낮아져"

기사승인 : 2019-12-06 15:54 기자 : 임현진

폐암 4기를 선고받고 '펜벤다졸' 성분의 개 구충제를 복용 중인 개그맨 김철민이 6일 검진결과를 공개했다.

[사진=암 투병 중인 개그맨 김철민의 페이스북]

김철민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날 검진 결과가 나왔다며 "폐, 뼈, 지난 10월에 검사한 것과 변함이 없었다"며 "피검사, 암수치, 간수치, 콩팥 기능 등 정상으로 나왔다"며 한층 건강해진 소식을 전했다. 

이어 암 수치가 지난 8월에는 471이었지만, 이번 결과에서는 283으로 줄었다며 "간수치, 콩팥 기능 등 정상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희망이 보이는 듯 하다. 다시 한 번 걱정과 격려, 성원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앞서 김철민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드디어 내일 폐 CT, 뼈 검사, 혈액검사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며 "제발 잘 나왔으면 좋겠다. 여러분의 작은 기도 부탁드린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김철민은 지난 8월 폐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후 그는 개 구충제인 펜벤다졸을 복용하며 몸 상태를 지켜보고 있다. 

지난 9월 초 미국인 조 티펜스가 펜벤다졸 성분의 개 구충제로 말기 소세포암을 이겨냈다는 사연이 국내 유튜버를 통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됐다. 이에 따라 말기 암환자들은 직접 복용 후기를 SNS에 올리는 등 이른바 '펜벤다졸 열풍'이 현재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그러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9월과 10월 보도자료를 통해 "동물용 구충제는 동물에게만 허가된 약"이라며 "절대 사람에게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항암제를 포함한 모든 의약품은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안전과 효능을 입증해야 하는데, 펜벤다졸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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