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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막 '서리풀 트리'로 화려한 변신

기사승인 : 2019-11-27 17:25 기자 : 서은하

서울 서초구는 12월부터 지역 내 횡단보도와 교통섬 등에 있는 서리풀 원두막 182개가 '서리풀 트리'로 대변신한다고 밝혔다.

(사진=서초구청 제공)

전국 최초로 그늘막을 활용해 제작한 '서리풀 트리'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활용해 지난 2017년부터 매년 다른 디자인으로 운영돼 어두운 밤거리를 밝히며 추운 겨울 훈훈한 온기와 로맨틱한 낭만을 선사한다.

올해 설치되는 서리풀 트리는 높이 3.5m 크기의 기존 '서리풀 원두막'에 망사형 천을 꼬아 나선형으로 감싸고 구슬을 달아 연말 크리스마스트리 분위기를 자아낸다.

전구는 망사천 안에 넣어 불빛이 잘 보이면서 사람들 손에 닿지 않게 제작돼 미관과 안전 두 가지를 동시 향상했다.

특히 올해는 횡단보도, 교통섬에서 신호를 기다리는 임산부, 노약자 등이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설치된' 서리풀 원두막 의자' 20개소에 불빛이 달린 빨간 리본을 달아 아기자기한 화분 모양으로 연출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서리풀 원두막'은 창의적이고 세련된 디자인과 기능성을 갖춘 그늘막으로 여름에는 폭염을 대비해 주민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받아 전국에 확산하는 등 그늘막의 표준이 됐고 '서리풀 트리'는 행정안전부 '그늘막 설치·관리 지침'에서 그늘막 관리 및 활용사례 중 경관시설 활용 방안으로 소개돼 전국적으로 벤치마킹 되고 있다.

이런 생활 밀착행정으로 2017년 유럽의 친환경 상인 '그린애플어워즈', '2019 대한민국 디자인대상'에서 지방자치단체 부문 최고상인 대통령상 등 대내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으며 구는 가장 안전하고 친환경적이며 미관이 좋은 도시로 인정받고 있다.

이는 서초만의 철학이 담긴 주민을 배려하는 디자인으로 구민의 자부심과 긍지를 느끼게 하고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서리풀 원두막이 '서리풀 트리'로 변신해 추운 겨울 따뜻함과 낭만을 선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리풀 브랜드가 주민의 큰 자랑거리가 되도록 1도 더하기 생활 밀착 행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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